즈이 지역구 매치업은 8년째 똑같습니다..
- 작성일
- 12-04-03 22:12
오늘 부재자투표용지와 공보물이 도착했네요.
전입신고를 완료하여 주민등록상으로 서울시민이 된 지라 어쩌면 저 지역구에 하는 마지막으로 투표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즈이 지역구 야당 후보는 이번이 3수째입니다.
바로 이 분...
하귀남 변호사라고
지역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초중고를 나온 말 그대로 토박이.
여당 후보는
이 분.
재선의원으로 이번에 삼선이 유력시되는 양반이죠.
이분 또한 출생지는 다르지만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사람.
2004년, 2008년 두 번 연속 여야 같은 후보가 맞붙어 여당 후보가 내리 승리한 곳이고
이번 선거 또한 현역의 승리로 끝날 공산이 대단히 높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경남지역 최다 득표였던가, 최다 득표차였던가...
하여간 옆동네 창원과는 달리 한때는 차차기 대통령 강삼재의 정치적 고향인 즈이 지역구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건 상상하기가 어려워요.
그건 다른 누구보다 이미 두 차례나 참패한 야당 후보 본인이 제일 잘 알겠죠.
삼수에 나선 후보의 변이 비장하더군요.
세 번째 도전이자 마지막 도전! 민주주의의 성지! 마산의 힘을 믿고 꼭 승리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배할 수밖에 없음을 모르지 않을 터인데..
과연 저이를 이렇게까지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지.
저번 선거에는 그저 호기심 차원이었는데.. 이번 선거들어서는 애잔함까지 느껴집니다.
'진정성'이라는 거 잘 안믿는데..
저이를 보면 무조건 없다고 할 수도 없는 게 아닐까 싶고 그러네요.
여하튼 이번에도 지난 선거에 이어 저이에게 한표를 주려 합니다.
그리고 맘으로나마 응원을 해보려 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