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R때 파시스트 쿠데타가 벌어질 뻔 했다고...
- 작성일
- 11-09-10 22:40
때는 1930년대 중반 미국에서는 FDR이 뉴딜을 입안하고, 이탈리아에서는 파시스트 정권의 지배가 확고했던 그 무렵..
미국의 몇몇 기업가들은 FDR의 '반자본주의적' 계획에 분노하며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
당시 미국에서 훈장을 가장 많이 받은 군인이자 골수 공화당 지지자인 퇴역 해군 장군을 전면에 내세우고
넘치는 자금으로 재향군인 중심의 병대를 조직하여 백악관에 쳐들어가는 계획을 준비.
실제로 당시 계획은 성공 가능성이 상당했고, FDR 정부 전복 이후 어떤 일이 벌어졌을 것인지 예상하기란 어렵지만
독일이나 이탈리아와 같은 독재정권이 들어서는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는 없었던 상황.
다만 문제가 되었던 것은 기업가들이 한가지 실수를 저질렀더는 것인데
그들이 포섭대상으로 삼았던 퇴역 장군이 실상 미국의 거대기업에 무지막지한 반감을 가진 인물이었다는 사실.
하여 해군장군은 그들의 음모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모은 뒤 그 모든 것을 반국가활동위원회 비밀회의 자리에서 폭로.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그때 실제로 미국에서 FDR이 무너지고 독재정권이 대신 들어섰다면
와오... 참으로 스펙타클한 일이 벌어졌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