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이야기가 나왔었군요...ㅎㅎㅎ
- 작성일
- 11-11-04 22:46
최다 댓글이 고추님의 '자본주의의 대안은 없나요' 로군요...ㅎㅎ
지금 친구랑 한잔 하고 들어왔는데여.. 마, 아래는 걍 개드립에 뻘소리이니 별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여튼간에...
조직도 인물도 뭐든 넉넉하지 않지만... 그중 진보정당이 가장 절박한 것이 머냐하면 결국 '돈'이란 결론이 나왔습니다.
아 ㅅㅂ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갈 것인가.
사실 이건 쩍팔려서 말안한 건데.. 지난 몇년간 베겟머리에서 맨날 상상하던 게 있어여..
내가 다시 태어나면 툴 완전 빵빵한 스포츠맨이 되어서 메이저리그 선수가 되겠다고..
것도 걍 평범한 선수가 아니라 200이닝 방어율 1점대를 찍는 동시에 40-40까지 채우는 전무후무한 선수가 되겠다고.
짱개식 계산으로 에이로드가 연 삼천이니까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다면 못해도 연봉으로 오천은 땡길 수 있을 거고
거기에 이런 저런 광고까지 따내면 한해 대충 일억은 긁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달러 기준이져 ㅎㅎ)
그럼 한화로 대충 천억치고 오백억은 생계 유지로 돌리고 나머지 절반은 진짜 시원하게 특별당비로 쏘겠다는...
마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현실 가능성이 빵인 겁니다.
해서 차선책으로 친구와 결의하기를..
미친 듯이 로또를 긁어서 일등만 되면!! 역시 절반 뚝 떼서 당비로 내겠다고...
머 걍 술자리 농담이었습니다만..
씁쓸하더라고요.
진보정당의 생존문제마저도 결국은 지극히 자본주의스러운 방식으로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게.
